팥죽 만들기 황금레시피 빨리 끓이는 법 효능 재료 단팥죽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팥죽은 팥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죽 요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지에 귀신과 액운을 쫓아내기 위해 팥죽을 먹는 풍속이 있습니다.
동지 팥죽에는 찹쌀을 동그랗게 빚은 새알심을 나이수만큼 넣어 먹었는데, 이 때문에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팥죽을 전문으로 하는 집들도 많이 생겼고, 인스턴트 팥죽도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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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만들기
요리 재료
- 기본 재료: 팥 300ml, 쌀의 양은 원하는 죽의 묽기만큼.
- 조미료 재료: 소금
- 취향에 따른 추가 재료: 설탕, 새알심
만들기
- 흐르는 물에팥을 가볍게 2~3회 씻어 줍니다. 씻은 후 물기를 빼고 팥이 간신히 잠길 만큼의 물로 한소끔 끓인 후 물을 버려 쓴맛을 제거합니다.
- 충분한 양의 물을 부어 다시 중불에서 약불로 3~4시간 뭉근히 끓여줍니다. 팥이 으깨질 만큼 익으면 불을 끄고 건져낸다. 팥 삶은 물은 버리지 않습니다.
- 팥을 으깨어 줍니다. 체로 걸러 으깬 팥 앙금만 쓰거나 팥 껍질을 함께 팥소로 써도 상관없습니다. 팥 껍질은 쓰고 떫은 맛을 내므로 주의하세요.
- 남은 팥물을 적당량 넣고 팥소와 쌀을 넣어 죽 끓이듯 끓입니다. 단팥죽의 경우 쌀을 좀 더 적게 넣거나 아예 넣지 않습니다. 팥죽에 넣고 남은 팥물은 밥을 지을때 사용하면 됩니다.
- 중불로 끓이며 눋지 않게 주걱으로 이따금씩 저어주며 끓입니다.
- 소금으로 간을 해 줍니다. 새알심을 만들었다면 새알심을 넣어 새알이 뜰 때까지 끓여줍니다.
- 단팥죽의 경우 소금과 설탕으로 함께 간을 합니다. 어느 쪽이든 많이 넣을수록 맛이 중화되는 게 아니라 쓴 맛에 가까워지므로 주의하세요.

팥죽 빨리 끓이는 법
팥죽을 빨리 끓이기 위해서는 팥을 미리 삶아주어야 합니다.
팥을 삶을 때는 콩처럼 불릴 필요는 없으며, 팥에서 이물질을 골라주고 흐르는 물에 2~3회 씻어주면 됩니다.
팥을 삶을 때 첫물은 따라 버리는 방법과 그대로 계속 삶는 방법이 있는데 따라 버리는 이유는 사포닌 때문입니다.
팥의 사포닌은 떫은 맛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 30분 정도 끓인 후 버리고 새로 물을 받아 삶아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포닌은 일정 온도 이상에서는 파괴된다고 하여 첫물을 버리지 않고 그냥 삶아도 된다고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팥죽 효능
팥의 주성분은 탄수화물 68%, 단백질 20% 내외로, 항당뇨와 항산화활성이 뛰어나 성인병 예방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팥의 탄수화물 중 34%는 전분이라 포만감이 크며 식이섬유는 팥 100g당 12.2g으로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팥은 비타민B와 단백질이 풍부해 균형잡힌 식단관리에 유용합니다. 비타민B는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피로감 개선,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팥은 곡류 중 가장 많은 비타민 B1을 함유하고 있는데 팥 100g에는 0.54mg의 비타민 B1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팥은 우유보다 단백질이 6배, 철분이 117배, 니아신(비타민 B3)은 23배가 많아 단백질 보충이 중요한 성장기 어린이, 노인 등의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최근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신장과 위장이 약한 편이라면 팥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이뇨작용과 기포성이 있어 삶으면 장을 자극합니다.
팥의 칼륨 성분은 나트륨이 체외로 잘 배출되도록 도와 붓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칼륨 배설이 어려운 신장질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팥죽 만들기 황금레시피 빨리 끓이는 법 효능 재료 단팥죽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